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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양날개로 날겠다...바이오·합성의약품

에이즈 치료제 생산시설, 미 FDA 실사 무결점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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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노영조 기자]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제약사로 알려져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계열사 중 하나로 합성의약품을 생산하는 셀트리온제약의 발전도 눈여겨봐야할 것같다.

셀트리온은 미국식품의약국(FDA)가 실시한 셀트리온제약 청주공장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에이즈) 치료제 ‘CT-G07’ 생산시설 실사 결과 ‘무결점’으로 통과했다고 16일 밝혔다.

CT-G07은 셀트리온이 ‘글로벌 케미컬 프로젝트’ 일환으로 개발한 에이즈 (HIV) 치료용 개량신약 (3성분 복합제) 이다.

CT-G07은 최근 글로벌 HIV 치료제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성분으로 구성된 3성분 복합치료제로  해당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1조 2,000억원에 이른다.

셀트리온은 이번 생산시설에 대한 FDA 실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만큼, 빠르면 4월부터 CT-G07의 상업생산을 진행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FDA실사에서 무결점 통과함으로써 글로벌 케미컬 의약품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셀트리온은 CT-G07이 출시되면 사업초반 10% 점유율(1200억원 규모)을 달성할 수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궁극적으로는 20% 이상까지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목표다.

회사측은 “셀트리온제약 청주공장은 그룹사 케미컬 제품의 핵심 생산기지로 글로벌 기준과 수요에 부합하는 양질의 의약품 생산과 공급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번 FDA 실사를 통해 글로벌 수준 케미컬 의약품 생산설비와 품질관리 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셀트리온이 국제 HIV 조달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케미컬 의약품 시장에서도 바이오의약품 시장 못지않은 위상을 점하게 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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