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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세의 골프 앤티크(8)] 마스터즈 입장권 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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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이인세 칼럼니스트] 시카고 인근의 롤링메도우 지역에 거주하는 골프 동우회 회원인토마스존스씨는 지난 20여년간 여러 골동품을 수집하던 중 특별한 품목에 꽂혔다. 바로 프로골프대회 입장티켓이다. 그가 수집한 티켓은 미국 PGA대회를 비롯해 유럽대회, 호주, 아시아대회 등 모든 프로대회를 총망라 했다. LPGA는 물론이고 나중에는 아마추어 대회로도 손을 뻗었다.

티켓

그가 가장 아끼는 티켓은 물론 조지아 어거스타 내셔널에서 열리는 마스터즈 입장권이다. 이를 구하기위해 그는 매일 이베이 등 인터넷 사이트를 뒤졌다. 동우회 컨벤션이 열릴 때마다 멤버들에게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 영국과 호주 등 인터넷 사이트도 뒤졌다. 매년 색상과 디자인이 다르게 제작되는 마스터즈 티켓을 연도별로 하나씩 구하는데 재미가 들렸다.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일일 구매권이 아니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4일간의 본 경기 티켓을연도별로 구하는게 그의 목표였다. 어거스타내셔널 멤버들에게만 지급되는 대회 일주일 뱃지는 이베이 등에서 5백만원에서 1천만원을 호가하기도 했다. 1990년대부터 70년대 입장권은 구하기 힘들지 않았다. 가격도 수만원에서 수십만원이면 족했다. 

수집하던 중 문제가 생긴 건 1960년대 이전의 것들이었다. 4,50년대도 쉽지 않거니와 1930년대 초창기 티켓은 그야말로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였다. 그러나 20여년간 전 대회 티켓을 구하는데 성공했다. 1943, 44, 45년 등 3년 간의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대회가 취소되었던 관계로 티켓은 총 81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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