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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있는 스트타업, 퀄컴과 동등 대우

LGU+, AR 글로벌 협업…퀄컴·美스타트업과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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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아바타로 구현된 상대방과 가상의 공간에서 원격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LGU+ 제공)

[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AR글라스와 5G스마트폰만 있으면 멀리 떨어져 있는 상대방과 3D 아바타를 이용해 원격으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연내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가 글로벌 기업들과 손잡고 5G 이동통신 기반 증강현실(AR) 협업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

LG유플러스는 AR 협업 플랫폼을 개발하는 미국 스타트업 '스페이셜'(Spatial systems), AR단말기 전문 제조기업인 엔리얼(Nreal), 통신칩 전문기업 퀄컴 등과 손잡고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글로벌 파트너십은 AR 원격 협업 플랫폼 개발과 시장진출을 위한 것으로 스페이셜과 엔리얼, 퀄컴 등 제조사 이외에도 일본 KDDI와 독일 도이치텔레콤 등 5G 도입을 앞둔 해외 통신사도 포함한다.

◇3D 아바타 통한 가상현실 회의, 자료공유 등 원격 협업 가능

LG유플러스는 "이번 제휴를 통해 각 회사가 지닌 기술력과 서비스 등 장점을 결합하겠다"며 "가입자들이 멀리서도 AR 공간에서 만나 대화하고, 증강현실로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구동되는 스페이셜의 소프트웨어와 넓은 시야각과 가벼운 무게가 장점인 엔리얼의 AR디바이스는 5G 네트워크에서 최적화된 AR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5G 네트워크와 퀄컴의 스냅드래곤 칩셋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이용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나 어디서나 가상공간에서 협업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송대원 LG유플러스 미래디바이스담당 상무는 "5G 네트워크는 3D 아바타를 통한 가상 현실에서의 원격 화상회의를 가능케 하는 가장 훌륭한 수단이 될 것"이라며 "확장현실(Extended Reality)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매개로 이용자의 일상을 변화시킬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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