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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15개월 연속 뒤걸음질 예상...내수도 부진

中관광객 급감, 6조원 줄어...국내경제 비상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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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임명재 기자] 부진을 겪고있는 내수와 수출이 우한폐렴(코로나 19) 확산으로 동시에 곤두박질치는 등 ‘퍼펙트 스톰‘이 닥치고 있다.

공장 가동률이 떨어지고 중국 등의 관광객들이 급감하면서 국내경제에 비상등이 켜졌다.

중국 시장 성장률 하락, ‘코리아 포비아’와 기업 해외 출장 자제 등으로 우리 기업의 해외직접투자와 외국인국내투자 모두 발목이 잡히면서 기업의 미래가 불투명한 상태로 몰리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와 연구기관 등에 따르면, 우한폐렴(코로나19) 확산으로 당초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던 2월 수출도 대중국 수출을 중심으로 차질을 빚어 마이너스(-)를 기록, 1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월 1~20일 기준 수출은 263억 달러로 12.4% 증가했지만, 하루 평균 수출은 9.3% 감소했다. 중국 내수 위축 정도가 너무 심해 지난해 기준 국내 수출 비중의 25.1%를 차지하는 대중(對中) 수출이 감소가 확실시된다.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국내 자동차 산업은 중국으로부터 부품 공급이 어려워 상반기에 생산량을 100% 회복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지금까지만으로도 제조기업부터 유통현장까지 패닉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매출, 영업 전망 등을 모조리 다시 예측하는 실정”이라는 것이다.

해외 관광객 급감으로 내수도 위축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중국 국적 입국자 602만4200명이 올해 절반으로 줄어들 경우 연간 관광수입이 약 50억7057만 달러(약 6조 원) 감소할 것으로 국회예산정책처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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