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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You too...너 마저 탈원전에 부역하나”

월성1호기 폐쇄 결정 타당성 감사 시한 또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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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 1호기 영구폐쇄 반대! 신한울3,4호기 건설 재개' 기자회견에서 한국수력원자력 노동조합원들이 '월성 1호기 조기폐쇄 결사 반대'라는 문구가 적힌 손피켓을 들고 있다.(사진=뉴시스)

[e경제뉴스 노영조 기자] 월성원전 1호기 조기폐쇄 결정의 타당성 및 과정을 규명하기 위한 감사원 감사가 또 다시 미뤄졌다.

감사원은 당초 작년말 감사를 끝내겠다고 한 시한을 올 2월말로 연기했었다. 감사원이 이유도 없이 꾸물거리자 갖은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

원래 이 감사는 여야가 합의개 함께 요구한 사항이다. 국회가 요구한 감사를 5개월내 마치지 못하면 현행법 위반이 된다.

감사원은 감사 착수 3개월인 작년 12월 2개월 연장한데이어 최 원장이 또 기한을 못지키게됐다고 한 것이다.

최재형 감사원장

더구나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18일 최재형 감사원장을 불러 비공개 회동을 한 다음날 최원장이 감사시한 연장을 발표해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발맞추기위해 월성원전 1호기가 폐쇄된 게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최 원장은 처음엔 원전을 운영하는 한전 자회사 한수원 등의 자료제출이 충분치 않다고 했었다. 그러나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지난해 12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감사원 감사)에 협조하고있으며 아무 문제 없다”고 말했다.

원자력학계-업계와 야권에서는 감사원이 탈원전을 강행하는 정권 눈치를 보느라 감사결과 발표를 늦추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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