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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인세·판매정보 공유 프로그램 오픈...출판계 최초다산북스, 유통업체별 판매 정보까지 공유하는 시스템...3년치 판매정보까지
다산북스 인세 공유 프로그램 화면

[e경제뉴스 노영조 기자] 저자가 본인의 저서 실제 판매 정보, 인세 지급정보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통돼 도서판매-인세 등을 둘러싼 분쟁 해결이 쉬워질 전망이다.

출판사 다산북스는 저자 인세 공유 프로그램(http://royalty.dasanbooks.com)을 오는 19일 정식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산북스와 인세 계약을 한 저자들이 인세 공유 프로그램을 통해 본인의 도서 계약 정보, 인세액 지급 정보는 물론, 도서의 실제 판매 정보까지 열람할 수 있게 된다.

저자들은 본인 책에 관한 거의 모든 정보에 투명하게 접근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다산북스와 계약한 모든 도서의 리스트, 각 도서별 인세율 및 인세 지급 주기, 이미 지급된 인세 내역 및 앞으로 지급될 인세 내역 그리고 최근 3개년 판매 정보 및 유통업체별 판매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

단순 판매 정보뿐 아니라 유통업체별 판매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는 출판계에서 처음이다.

교보문고 은평바로드림센터(출처=교보문고)

김선식 다산북스 대표는 “저자들과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함으로써 보다 신뢰할 수 있는 관계를 구축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저작권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판매 부수를 정확하게 공개하지 않는 출판 업계의 관행을 혁신하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베타 버전으로 먼저 사용해본 저자들도 이번 서비스 오픈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역사의 쓸모’ 저자 최태성 작가는 “온라인 서점뿐만 아니라 지방 서점의 판매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어 책이 독자들과 어디서 어떻게 만나는지에 대한 작가로서의 궁금증을 해결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소설 ‘덕혜옹주’ 작가 권비영 소설가 역시 “오랜 시간 공들여 쓴 소중한 작품이 얼마나 많은 독자들에게 전달되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건 그 자체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다른 출판사들도 판매량을 투명하게 공개해준다면 작가들이 창작에 더 많은 에너지를 쏟아부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서비스는 PC 및 모바일 버전으로 먼저 제공되고 앞으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할 예정이다.

노영조 기자  lorenzo8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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