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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ICT 수출입 동반 감소...中수출 7.8%↓

日도 감소...주력품목 반도체 수출 부진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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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반도체 생산라인(출처=삼성전자)

[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글로벌 경기가 위축된 가운데 ICT(정보통신기술) 수출이 15개월 연속 하락했다.

주력품목인 반도체 부진이 지속됐지만 일부 품목은 수출 호조 기미를 보였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개한 '2020년 1월 ICT 산업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ICT 수출액은 134억달러, 수입액은 88억2000만달러로, 45억8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ICT 수출은 반도체(-3.3%), 디스플레이(-21.3%), 휴대전화(28.0%) 등 3대 주력품목이 동반 감소하면서 전년 동월대비 7.2%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액이 3.3% 줄어든 72억9000만달러에 그쳤다. D램 수출 부진(-34.4%)이 지속됐지만 낸드 플래시(36.9%)와 시스템 반도체(16.2%) 수출 확대로 감소폭이 둔화되면서 작년 1월 이후 12개월 만에 한 자릿수 감소세로 전환됐다.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은 소폭 상승했지만 LCD 패널 단가 수출 하락이 지속되면서 21.3% 감소한 15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휴대전화 수출액은 28.0% 줄어든 6억8000만달러로 해외 생산 확대와 신규 프리미엄 스마트폰 대기 수요 등으로 완제품과 부분품 모두 감소했다.

반면,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42.7%가 증가하며 9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7.8% 감소하며 60억달러를 기록했다. 베트남은 2% 늘어난 24억8000만달러, 미국 5.5% 증가한 15억4000만 달러, EU 12.3% 줄어든 8억6000만 달러로 조사됐다.

일본은 수출액이 7.3% 감소한 3억3000만달러를 나타냈다. 2차 전지는 13.2% 증가한 300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반도체(-11.9%·8000만달러), 디스플레이(-37.3%·2000만달러)는 감소했다.

지난달 ICT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6.2% 감소한 88억2000만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반도체(-1.5%·37억7000만달러), 디스플레이(-18.3%·3만달러), 휴대전화(-17.2%·7억8000만달러), 컴퓨터 및 주변기기(-3.8%·12억1000만달러) 등 전반적인 품목에서 감소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32억2000만달러로 25.1% 줄었다. 일본(6억8000만달러)도 15.2% 하락했으며, 베트남(-12.4%·8억달러), 미국(-2.8%·6억7000만달러) 등도 감소했다.

지난달 ICT 무역수지는 45억8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가운데 중국에서 27억7000만달러, 베트남 16억8000만달러, 미국 8억7000만달러, EU 3억8000만달러 등 주요국에서 흑자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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