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삼성전자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질 예정된 갤럭시S20·갤럭시Z플립의 언팩(공개)행사에 앞서 아카데미 시상식 중 갤럭시Z플립의 깜짝 티저 광고를 공개했다.
9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 초반 티저광고를 통해 갤럭시Z플립의 광고 영상을 상영했다.
이 광고는 시상식을 독점 중계하는 ABC에서만 상영됐다. 광고는 ‘갤럭시Z플립’이라는 상품명 없이 새 폴더블폰인 갤럭시Z플립의 모습과 기능을 소개했다.
광고를 보면 제품을 접은 상태에서 전화가 오면 외부 작은 알림창에 정보가 뜨고 이 창에서 전화를 받을지 혹은 거절할지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제품을 90도나 120도로 고정해 셀피를 찍거나 다른 사람들과 화상 채팅을 하는 데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광고 마지막 부분에서 'Change the shape of the future(미래의 모양을 바꿔라)'라는 문구와 함께 11일 언팩 행사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