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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G상용화 첫해도 영업익 1조원 냈다5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 지켰다...올 매출 25조원대 전망
황창규(왼쪽) KT 회장이 지난해 서울 광화문 일대 5G 기지국이 구축된 곳을 방문해 네트워크 구축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KT 제공)

[e경제뉴스 김성훈 기자] KT가 5G 이동통신 상용화 첫해인 지난해 설비투자 및 5G폰 마케팅 비용 증가에도 매출이 1000억원 늘면서 ‘영업이익 1조원’을 지켜냈다. 5년 연속기록이다.

지난해 매출은 24조3420억원으로 전년보다 3.8% 증가했다.  올 매출은 '5G 불확실성'을 이유로 25조원에 이를 것이란 보수적  전망을 내놨다. 투자액은 3조1000억원으로 예상했다. 

KT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4조3420억원, 1조151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5G를 비롯한 유무선 통신사업과 미디어사업 성장으로 매출은 전년대비 3.8% 증가했지만 네트워크 투자와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8% 감소했다.

지난해 5G 기지국 등 네트워크 투자가 확대되면서 설비투자(CAPEX) 비용은 3조2568억원으로 전년보다 65% 늘었다. 2월 현재 5G 기지국수는 개통 기준 7만1000여개를 넘었다. 마케팅 비용도 2조7382억원으로 18.4% 늘었다.

별도기준으로 2019년 4분기 매출은 4조6062억원, 영업이익은 539억원이다. 매출은 직전분기 대비 1000억원가량 줄었고 영업이익은 1438억원 줄었다.

부문별로 보면 지난해 KT의 무선사업 매출은 전년대비 0.2% 증가한 6조9707억원이다. 무선서비스 매출은 5G 가입자 증가로 전년대비 0.7% 상승한 6조5663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무선 가입자는 2192만명으로 연간 80만명 순증했다. 5G 가입자는 142만명으로 전체 후불 휴대전화 가입자의 10% 수준으로 늘었다.

그러나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인 4분기 무선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3만1912원으로 직전분기대비 160원쯤 줄었다.

이에 대해 KT는 "멤버십 포인트 사용액을 매출에서 차감하는 방식으로 회계기준이 바뀌면서 전년대비 0.3%, 전분기 대비 1.8% 감소했다"며 "기존 방식으로 산정한 4분기 ARPU는 5G 가입자 확대 효과로 전년대비 2.1%, 전분기 대비 0.6%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유선사업 매출은 가입자 및 통화량이 감소하며 전년대비 1.0% 감소한 4조6971억원에 그쳤다.

미디어·콘텐츠사업 매출은 전년대비 13.5% 증가한 2조7400억원으로 늘었다. IPTV 가입자가 연간 50만명 순증하고, 지니뮤직 가입자 확대 등의 결과다. ‘올레 TV’ 가입자는 835만명으로 커졌다.

KT 최고재무책임자(CFO) 윤경근 전무는 "지난해 최고의 네트워크와 차별화된 서비스로 5G, 기가인터넷 등 차세대 유무선 통신과 미디어 핵심 사업에서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효율적 투자와 비용 집행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5G와 AI 기반 서비스를 적극 발굴하고 수익성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훈 기자  economy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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