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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당-군 최고사령관으로 추대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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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29일 김 위원장 추도대회에서 북한의 최고 사령관으로 선포됐다.

김정은은 이날 수십만 군중이 운집한 김일성 광장이 내려다 보이는 인민대학습당 발코니에서 노동당과 북한 인민군 고위 관계자들과 고모 김경희와 함께 추도대회를 주도했다.

김정일 위원장은 지난 1994년 아버지 김일성 북한 국가주석 사망 후 권력을 이어받아 북한을 17년 간 통치해 오다 지난 17일 69살로 사망했다고 북한은 발표했다.

김 위원장 사후 관심은 지난해 그의 후계자로 지명된 김정은에게 쏠리고 있다. 20대 후반의 김정은은 김 위원장 사후 '위대한 후계자' '최고 사령관' '영명한 지도자' 등 많은 호칭을 새로 얻었다.

명목상 북한 국가원수인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이날 운집한 북한 군중들 앞에서 "김정일 위원장으로부터 이념과 성품, 혁명 정신들을 물려받은 존경하는 김정은 동지가 북한 노동당과 인민군의 최고사령관이다"라고 선포했다.

그는 이어 "김정은 동지가 후계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한 것은 위대한 김정일 동지의 가장 큰 업적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김정은의 지도력은 노동당과 최고인민위원회,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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