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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불공정, AI 도입하면 막을 수 있다"사람인, 기업 인사담당자 222명 조사...54.5%
(도표=사람인 제공)

[e경제 임명재 기자] 기업의 절반 이상이 직원 채용에 AI를 도입하면 채용 불공정을 방지할 수 있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의 주관적인 편견을 배제하고 평가 기준을 명확히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은 지난달 9~13일 기업 인사담당자 222명을 대상으로 '채용 공정성'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공정한 채용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명확한 평가 기준 확립(60.7%, 복수응답)을 꼽았다. 이어 △공정한 채용 솔루션 서비스 도입(31.1%) △AI평가 등 객관적 평가 시스템 마련(25.2%) △부모 이력 등 불필요한 개인정보 미수집(18.5%) △공개 채용으로만 채용 진행(14.8%) △전형별 평가 기준 공개(11.9%) 등의 순이었다.

특히 인사담당자의 54.5%은 AI기술을 채용에 접목하는 것이 불공정한 평가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실제로 공정한 채용을 위해 AI 채용 평가 시스템을 도입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44.6%에 이르렀다.

AI가 채용 공정성 강화에 도움이 되는 이유로는 △'사람의 주관적인 편견을 배제할 수 있기 때문'(76.9%, 복수응답)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명확한 평가 기준이 확립될 것 같아서(35.5%) △투명한 채용 평가 프로세스를 구축할 수 있어서(33.1%) △채용 청탁 등 부정을 방지할 수 있어서(18.2%) 등의 답변이 나왔다.

한편 기업들은 자사의 채용 공정성을 100점 만점에 평균 77점으로 평가했다.

서류전형에 불공정한 요소가 있다는 답변은 48.6%였다. 불공정한 서류 평가 항목으로는 나이(46.3%, 복수응답), 학력(37%), 성별(33.3%), 출신 학교(27.8%), 가족 이력(8.3%), 종교(7.4%) 등을 꼽았다.

면접을 진행할 때도 불공정한 질문 항목이 있는 것(44.1%)으로 조사됐는데, 결혼·연애·출산 관련 질문(49%, 복수응답)이 1위였다. 나이(37.8%), 부모님 등 가족(20.4%), 회사 지인 여부(14.3%), 종교·정치성향 등 가치관(1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임명재 기자  economy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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