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경제뉴스 임명재 기자]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으로 확진판정을 받은 첫 환자 진료에 수명의 의료진과 함께 로봇이 투입됐다. 환자는 30대 남성으로 전해졌다.
27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중국 우한에서 미국으로 입국한 이 환자는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에 위치한 ‘프로비던스 메디컬 센터’에서 로봇진료를 받았다.
감염 위험으로부터 의료진을 보호하고, 바이러스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진료 과정에 로봇을 투입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이 메디컬 센터 조지 디아즈(George Diaz) 박사는 “청진기를 갖춘 로봇이 의사를 도와 환자의 몸 상태를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격리 병동에 있는 간호원들이 로봇의 환자 몸 상태 측정과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환자의 건강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