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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
  • 입력 2012.03.30 22:01

운임인상 계획에도 힘빠진 해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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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주(株) 주가가 지지부진하다. 운임인상 계획에 따른 흑자전환 기대감이 무색할 정도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해운은 전일대비 1.88%(300원) 하락한 1만5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진해운은 전 날에도 3% 넘게 급락했었다.

현대상선도 이틀 연속 약세다. 전날 1.59% 주가가 빠진 현대상선은 이 날 0.49%(150원) 떨어진 3만700원을 기록했다.

반면 STX팬오션은 증권사 호평에 2.33% 올라 지난 2일간의 낙폭을 만회했다.

통상 해운사의 운임인상 소식은 해운주에 호재로 여긴다. 하지만 인상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데다 예상 물동량 만큼 글로벌 경기회복이 뒷받침해 줄 지가 미지수여서 주가 상승으로까지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원열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운임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있지만 물동량이 얼마나 늘어나느냐에 조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정윤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해운주 주가가 많이 올라 현재 차익 실현하는 구간에 와 있다"며 "운임이 인상될 것이라는 가정하에 주가가 오른 것이어서 실제로 인상될 지 두고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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