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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中관광객 입국 금지도...후베이성 입국자 전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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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사진 가운데 최대집 회장)는 16일 오후 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세번째 확진 환자 발생에 따른 대국민 담화를 통해 최악땐 중국서 들어오는 이들 모두에 대해 전면 입국금지를 준비해야한다"고 밝혔다.

[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산 예방을 위해 중국에서 들어오는 이들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를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최근 2∼3주 이내 중국 후베이성(우한시 포함)으로부터 입국한 입국자의 명단을 파악해 이들의 소재와 증상 발생 여부를 전수조사하고 추적·관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의사협회는 26일 서울 용산구 임시회관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세 번째 확진환자 발생에 따른 대국민 담화’를 내놓았다. 의사협회는 담화문을 통해 “정부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해 중국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에 대한 전면적인 입국 금지 조치 등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대집 의사협회장은 “현재는 중국 관광객에 대한 입국 금지가 필요하지 않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며 “중국의 환자 변화 추이를 시간 단위로 쪼개 관찰하고 필요하다면 신속하게 중국 관광객에 대한 입국 금지를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의사협회는 또 중국 후베이성 입국자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의사협회는 “최근 2∼3주 이내 중국 후베이성(우한시 포함)으로부터 입국한 입국자의 명단을 파악해 이들의 소재와 증상 발생 여부를 전수조사하고 추적·관리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협회는 이어 “선별진료가 가능한 보건소는 이번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일반진료를 중단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선별진료와 대국민 홍보에 주력해야 한다”며 “각 지역 보건소와 의료기관이 ‘핫라인’을 통해 신속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연락처 공유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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