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경제뉴스 임명재 기자] AI를 활용한 보안은 가트너의 2020년 10대 전략 기술 중 하나로 선정될 정도로 그 중요도가 높아지고있다.
안랩이 이같은 추세를 감안, AI 정보보안 스타트업 '제이슨'을 인수해 보안역량을 강화한다.
22일 안랩에 따르면 제이슨은 2017년 4월 설립된 정보보안 스타트업으로, AI 기반 내부통제 및 정보유출방지, IT운영 및 장애예측 시스템 '제이머신(JMachine)'을 개발해 금융·대기업 고객에 공급하고 있다.
안랩은 이날 제이슨 지분 6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달 중 인수 절차를 완료한 이후에도 현재 김경화 대표 경영체제를 유지해 독립된 자회사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안랩 강석균 대표는 "이번 인수로 현재의 관련 사업분야 강화는 물론 양사가 보유한 AI 보안 기술과 대량의 위협 데이터를 연계해 고도화되고 있는 각종 보안 위협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이슨의 김경화 대표는 "안랩이 보유한 보안 기술력과 자산에 제이슨의 AI 역량을 합쳐서 더욱 다양한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