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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압박에도 中화웨이 5G 경쟁력 1위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 조사...삼성전자·노키아·에릭슨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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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로고

[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지난해 5월 이래 미국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통신장비 거래를 제한받고있는 중국 화웨이가 거래규제에도 불구하고 5G 무선접속네트워크(RAN)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에릭슨·노키아를 제친 것이다.

런정페이 화웨이 창업자이자 회장이 미국의 압박에도 큰 소리치는 것도 자사 통신장비의 품질, 가격경쟁력을 자신하기 때문인 것같다. 

21일 화웨이와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의 2019년 하반기 5G RAN 포트폴리오 평가에서 화웨이가  상반기 평가에 이어 기저대역 유닛(BBU) 용량, 무선통신 포트폴리오, 설치 용이성, 기술 진화 등 4개 항목에서 모두 최고점(5점)을 받아 1위를 유지했다. 

(출처=화웨이)

노키아는 총 16점, 에릭슨은 총 15점, 삼성전자는 총 14점, ZTE는 총 13점으로 2~5위를 차지했다. 5G RAN 포트폴리오 분야 평가에서 화웨이는 '최우수 (Leader)' 등급을 받았고, 나머지 4개 업체는 '매우 우수(Very Strong)' 등급을 기록했다.

에릭슨은 기저대역 유닛 단위 용량이 적고 무선통신 포트폴리오가 좁다는 점에서 감점을 받았다.

노키아는 5G 상용 구축이 지연되고 있다는 점에서 감점됐다. 삼성전자는 타사보다 5G RU 제품 포트폴리오가 다양하지 않고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솔루션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점이 지적됐다.

화웨이는 앞서 글로벌데이터 2019년 상반기 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미국의 압박에도 화웨이 위상에는 아직 변화가 없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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