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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1세대 종언...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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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김정수 기자]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99) 명예회장이 19일 오후 4시 29분께 숙환으로 별세했다.

신 명예회장은 병세 악화로 전날 서울 아산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상황이었다.

롯데그룹은 신 회장 별세를 알리며 "19일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평화롭게 영면에 들었으며 장례는 롯데그루 창업주인 고인을 기리고자 그룹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명예장례위원장은 이홍구 전 국무총리,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맡으며, 장례위원장은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송용덕 롯데지주 대표이사가 맡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이 2020년 1월 19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사진은 지난 2016년 신회장 모습 (사진= 뉴시스)

신격호 명예회장은 1922년 경남 울산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유학 중 소규모 식품업으로 출발해 껌사업에 나서며 1948년 일본 도쿄에서 롯데를 창업했다. 한일 수교 이후 투자 길이 열린 한국에서 1967년 롯데제과를 설립했다. 그는 자수성가해 한국과 일본에서 롯데를 대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국내에서 롯데는 재계 5위안에 든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 발인은 22일 오전 6시, 영결식은 같은 날 7시에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월드몰 8층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신 명예회장의 별세로 고 이병철 삼성 회장, 정주영 현대 회장, 구인회 LG회장, 최종현 SK회장 등 창업 1세대 경영인 시대가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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