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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클라우드로 재기했으나 AWS엔 역부족나델라 CEO의 혜안, ‘애저’서비스로 재도약...한국은 뒷북, 국내시장은 사냥터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MS 최고경영자가 2018년 11월 방한해 서울에서 강연을 하고있다.(사진=뉴시스)

[e경제뉴스 임명재 기자] 클라우드 분야에서 글로벌 IT공룡들의 경쟁은 치열하다.

클라우드의 영어 'cloud'는 '구름'을 뜻하기도 하지만  컴퓨터 파일을 저장할 때 작업한 컴퓨터 내부에 있는 공간이 아니라 인터넷을 통하여 중앙 컴퓨터에 저장할 때 이 공간을 클라우드라고 부른다.

클라우드를 이용하면 작업한 컴퓨터에서만 자료를 불러올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자료를 불러올 수 있다.

컴퓨터 운영체제 ‘윈도우’가 전부였던 마이크로소프트(MS)는 글로벌 PC시장 침체로 위기를 맞았었으나 ‘클라우드 퍼스트’를 선언하면서 재기에 성공했다.

나델라가 CEO로 오면서 클라우드에 집중한 것이 적중했던 것이다.

빌 게이츠 없는 MS, 위기에 빠졌으나 3대 CEO로 온 나델라가 구세주가 된 셈이다.

그러나 이미 앞서 출발한 아마존의 웹서비스(AWS)가 시장을 선점, 글로벌 1위를 고수하고있어 앞으로 이를 뒤집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아마존 웹서비스 로고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지난해 3분기에 90억달러(10조43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애저’는 같은 기간 매출이 43억3000만달러(5조200억원)로 추정된다.

매출과 고객사는 AWS가 월등히 많지만 많은 글로벌 기업들은 MS의 애저를 더 선호한다는 조사가 나왔다.

경제전문매체 CNBC는 골드만삭스의 조사를 인용,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에서는 MS가 가장 인기 있는 공급회사로 나타났다고 8일(현지시각) 전했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지난달 글로벌 2000대 기업의 IT 담당 임원 100명을 조사한 결과, 애저를 클라우드 인프라로 사용중이라고 응답한 임원은 56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AWS를 사용중인 임원은 48명이었다.

향후 애저를 사용할 것이라고 응답한 임원은 66명인 반면, AWS를 사용할 것이라고 응답한 임원은 64명이었다.

CNBC는 "(클라우드 기반) 업무량 활용이 실제 매출과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는다고 애널리스들이 지적했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정부도 뒤늦었지만 클라우드 산업 육성에 본격 나섰다.

정부가 최근 마련한 '클라우드 컴퓨팅 실행(ACT) 전략'은 2019~2021년까지 3년간 적용되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본계획이다.

이 기본계획은 ▲클라우드 활용을 위한 법, 제도 개선 ▲플랫폼 중심의 시장 경쟁력 강화 ▲신뢰성 있는 생태계 조성 등 3대 전략으로 구성됐다. 각 전략은 3개 과제를 포함, 총 9개 과제(공공부문 이용 확대, 도입 제도 개선, 보안인증 및 대응 강화, 전자정부 플랫폼 구축, 특화 플랫폼 구축, 글로벌 진출 강화, 기술력 확보, 미래 인력 양성, 보안산업 육성)가 추진된다.

국가정보화 예산 중 민간 클라우드 이용 비중을 2018년 0.7%에서 2021년 1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국내 10인 이상 민간 기업의 클라우드 활용률도 2016년 기준 12.9%에서 2021년 30%로 대폭 높이기로 했다.

행안부가 운영하는 정부 업무시스템인 '온-나라'의 사스(SaaS) 서비스를 전 부처에 확산하고, 기록관리시스템도 SaaS로 전환해 전 부처에 확산한다.

임명재 기자  economy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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