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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역행 ‘타다 금지법’...이재웅 “합의 찾아야”‘타다’ 1년6개월 시한부 서비스로 끝나나...文 “신산업 육성해야”
이재웅 쏘카 대표(출처=쏘카)

[e경제뉴스 노영조 기자] 이재웅 쏘카 대표의 머리에서는 이른바 ‘타다 금지법’이 한시도 떠나지 않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일 정부 신년 합동 인사회에서 “혁신, 혁신, 그리고 상생”이라고 강조했는데도 자회사인 VCNC의 승차공유서비스 ‘타다’는 1년6개월 시한부 서비스 신세에서 벗어나기 힘들다는 생각이 맴돌고있는 것이다.

대통령도 혁신이 중요하다고 말하는데서 한 걸음도 더 나아가지 않고 ‘신산업을 육성해야한다’는 원론만 되풀이하고 있다.

세기의 분수령인 1900년에 세상을 떠난 생의 철학자 니체였던가. 새로운 것에 대해 선의를 가져야한다고 말한 이가.

이른바 ‘타다 금지법’(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은 현재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이다. 총선에서 택시업계 표를 의식한 국회의원들이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이 시대의 조류에 역류하는 움직임이 공공한 상태여서 걱정이 태산같다.

타다는 서비스 1년만에 가입자 125만명, 드라이버 9000명을 확보하는 등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지만 몰리고 있다. 더구나 검찰에 불법영업으로 기소된 상태다.

김현미 국토부장관도 사실상 택시업계의 손을 들어주고있는 형국이다. 어느 덧 타다 이용객의 편익 문제는 뒤로 밀려났다.

이재웅 대표는 8일 "타다는 일자리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AI 시대 선도적인 일자리 모델을 만들어 보려고 하고 있다"고 새해 들어 처음 말을 꺼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타다는) 1년 만에 기존 대리기사나 택시기사보다 나은 일자리를 만들었고, 자기가 원하는 시간만큼 일 하려는 사람들에게 괜찮은 일자리를 만들었다"며 "해외 모빌리티업체보다 나은 일자리를 만들었다고 자부할 수 있지만 여전히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선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운전을 하지 않고도 카셰어링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2000만대에 이르는 승용차 소유를 대체해보자는 것이 타다의 목표"라며 "택시 시장으로 들어가 개인택시나 법인택시와 경쟁할 생각은 없고, 오히려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택시와 나누고 상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AI 시대에 변하는 일자리에 대한 고민도 많다"면서 "특히 일자리 관련 법과 제도는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우리 사회가 머리를 맞대고 사회적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노영조 기자  etkim8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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