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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전기트럭 출시...벤츠에 비하면 ‘다윗과 골리앗’

봉고3 트럭 전기차 모델 나왔다...완충시 211㎞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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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의 25t급 대형 전기트럭 '악트로스 6x2'

[e경제뉴스 김성훈 기자] 기아자동차가 소형(1t급) 트럭의 전기차 모델을 출시했지만 독일의 고급승용차 제조업체인 메르세데스-벤츠는 훨씬 앞서가고 있다

고급승용차의 대명사인 벤츠는 지난 2018년 세계 최초로 대형 전기트럭 상용화에도 성공. 내년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전기트럭분야에서도 벤츠가 골리앗이라면 기아차는 아직 다윗에 불과하다.

벤츠는 중량 25t급 대형 순수 전기트럭인 ‘e악트로스’ 모델을 상용화해 물류기업인 로지스틱스 슈미트가 물류창고와 공장간 운송에 투입, 매일 168km를 운행하고 있다. 화물을 싣고 내리는 동안 충전을 한다.

기아자동차가 6일 소형트럭 봉고3의 전기차(EV) 모델 '봉고3 EV'를 출시했다.

기아차 봉고3 전기차모델(사진=기아차 제공)

기아차 트럭 최초의 전기차 모델인 봉고3 EV에는 135㎾ 모터와 58.8㎾h 배터리가 탑재됐다.

100㎾급 충전기를 이용하면 54분 만에 급속 충전을 마칠 수 있고, 완충 시 211㎞를 주행할 수 있다.

봉고3 EV에는 적재 중량을 실시간 감지해 주행가능 거리를 안내하는 기술이 적용됐으며 제동 시 발생하는 에너지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회생제동 시스템도 갖췄다.

전동식 파워스티어링(R-MDPS), 버튼 시동 시스템, 전자식 파킹브레이크(EPB) 등 기능이 모든 트림(등급)에 기본 적용돼 기존 모델보다 편의성을 높였다.

전방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 첨단 안전 사양도 선택할 수 있다.

봉고3 EV 가격은 트림별로 GL 4050만원, GLS 4270만원이다.

등록 단계에서 주는 세제혜택(취득세 140만원 한도 감면)과 화물 전기차에 주는 정부 보조금 1800만원 및 지자체별 보조금을 합하면 실제 구입 가격은 더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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