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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산업, 전통산업과 수출주도 바톤터치하나

전기차·바이오헬스 수출 증가 1년새 각각 82.7%·8.5%로 증가율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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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온트루잔트'(왼쪽)와 셀트리온의 '트룩시마'

[e경제뉴스 노영조 기자] 지난해 수출이 1년내내 뒷걸음질 쳐 연간 수출액이 두 자릿수 감소세를 기록한 가운데 전기차·바이오헬스·이차전지 등 신산업부문이 꾸준히 증가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의 위상을 다진 한 해였다는 평가다.

그동안 우리 수출을 앞장서 이끌었던 반도체는 D램 가격이 무려 60.9% 급락하면서 반도체 수출은 전년 대비 25.9% 감소했다.

수출 주도 품목의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는 분위기다.

자동차는 미국 중국에서 고전했지만 현대기아차의 친환경 전기차 수출 호조로 지난해 수출이 32억9300만달러로 전년(18억200만달러)에 비해 82.7% 급증했다.

바이오헬스부문은 올해도 신규 바이오시밀러가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세계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는 미국진출 품목이 늘어나는데 힘입어 올해도 수출이 5%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이차전지도 해외 전기차 배터리 공장 신증설 등으로 증가폭이 5%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2일 산업부의 2019년 수출입실적을 분석한 결과 바이오헬스는 10년 연속 수출증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수출액은 88억3000만달러도 전년 대비 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수출액이 81억4000만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올해는 100억달러에 육박할 전망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들이 유럽에서 화이트리스트 등재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헬스 수출은 2010년부터 10년간 연속 증가세가 지속되는 기록을 세웠다.

메리 바라 GM 회장과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오른쪽)이 지난달 5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GM 글로벌테크센터에서 배터리셀 합작법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있다(사진=뉴시스)

전기차용 이차전지는 세계 10대 기업중국내업체가 LG화학,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등 3개사가 10위권에 랭크돼있다.

이들 3개사는 글로벌시장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차세대 배터리 원천기술 연구개발에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 핵심기술을 공동개발키로 했다.

(출처=산업부)

이에 따라 ‘더 안전하고 더 멀리가며 더 저렴한’ 배터리 개발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는 길을 마련했다. 배터리 3사는 힘을 합쳐 차세대 전지 글로벌 시장 주도권 쟁탈전에서 공동 대응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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