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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부진 속 바이오헬스 8.2% 증가...빛났다

미국 시장 진출 등에 힘입어...성장률 둔화로 안심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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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지난달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판매 승인’을 받은 세계 최초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제 ‘램시마SC(사진=셀트리온 제공)

[e경제뉴스 김성훈 기자] 우리나라 수출이 지난해 12월부터 12개월째 줄어들고있는 가운데 바이오헬스분야는 성장세를 유지, 주목된다. 올들어 11월까지 금액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입증했다.

이같은 양호한 실적은 미·중·일 등의 약가 인하정책에 따른 바이오시밀러의 가격경쟁이 심해진 상태에서 나온 것이어서 더욱 값지다고 할 수 있다.

통상당국은 △글로벌 의약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는 미국에 대한 바이오시밀러 신규제품 수출 △보톡스 수출국 다변화 △중국 러시아 아세안 시장에서 치과용 임플란트·교정기 등 우리 제품수출이 호조를 보인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최근 3개월 추이를 보면 9월 25.2%, 10월 7.7%, 11월 5.8%로 증가세가 둔화되고있어 안심할 수 없는 처지다.

(출처=산업부)

11월까지 반도체가 전년 동기 대비 26.5% 감소한 것을 비롯해 컴퓨터(-24.2%),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석유제품, 무선통신기기 등이 두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한 가운데 올린 성적이어서 더욱 빛을 발휘했다는 평가다.

4차산업혁명 기술의 핵심인 로봇도 수출 부진의 회오리를 피하지 못해 9.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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