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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30호 신약 케이캡, 글로벌 시장 ‘순항’

국내 최초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18개국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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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제이헬스케어 강석희 대표(왼쪽)와 태국 폰즈사 파냐 대표가 수출계약 체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씨제이헬스케어 제공)

[e경제뉴스 노영조 기자] 이제는 한국콜마 계열사가 된 씨제이헬스케어가 개발한 국산 30호 신약 케이캡정(K-CAB Tab.)이 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중남미 17개국에 이어 태국에 진출한다.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은 '대한민국이 만든 P-CAB계열 신약, Korea P-CAB'이라는 의미로 출시 8개월만에 매출 187억원을 기록했다.

케이캡정

씨제이헬스케어는 태국 제약사 폰즈케미칼과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씨제이헬스케어는 폰즈 사에 케이캡정 완제품을 10년 동안 공급한다. 케이캡정은 태국 현지에서 허가 절차를 거쳐 2022년 출시될 예정이다.

씨제이헬스케어와 손잡은 폰즈 사는 제산제·PPI계열 개량신약 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들과 주사용수·점안제 등 다양한 질환 군의 개량신약·제네릭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태국 제약사다.

주사용수·점안제 등을 시장 1위로 키워낸 탁월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케이캡정도 태국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의 대표 치료제로 키워내겠다는 계획이다.

강석희 씨제이헬스케어 대표는 "국내 첫 P-CAB 계열 신약 케이캡정을 태국에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해외시장 진출 전략을 적극적으로 펼쳐 케이캡정을 'Korea No.1' 신약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케이캡정은 새로운 작용기전(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지난 3월 국내에 출시됐다. 빠른 약효 발현, 식사 여부에 상관 없이 복용 가능한 편의성 등의 장점으로 출시 첫 해 200억원 돌파가 예상된다.

태국 위식도역류질환 시장은 대표 계열인 PPI 계열 기준 약 7600만 달러(2018년 IQVIA DATA)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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