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KT는 올해 3분기 실적 발표 후 이어진 컨퍼런스콜에서 "2019년 배당은 실적전망, 자금계획 등을 고려할 때 주당 1100원으로 내년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3분기 무선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는 3만1912원으로 전분기보다 0.5% 증가하며 2분기 연속 상승했다.
KT는 지난 2분기에 5G 가입자 42만명을 모집한 데 이어, 3분기에 전분기보다 52% 증가한 64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해 누적 가입자가 106만명이라고 설명했다.
KT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137억원, 영업이익 312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5.4% 감소했다.
KT는 "5G 네트워크 투자와 마케팅 비용 부담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줄었지만, 전분기보다 8.4% 증가하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