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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SG경영
  • 입력 2019.11.08 12:18
  • 수정 2019.11.08 12:43

中 산둥성 전통 백주 ‘제갈량’ 국내 첫 선

중국 삼국시대 제갈공명 고향에서 제조 고집...5가지 곡물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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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통 백주 '제갈량'이 국내 첫선을 보였다.

[e경제뉴스 임명재 기자] 중국 삼국시대(B.C.2~3세기) 촉한의 재상이자 전략가인 제갈량을 모르는 이는 드믈 것이다. 그의 자를 따서 흔히 ‘공명’선생으로 불리곤 한다. 그러나 그의 집안에서 명주가 생산된다는 얘기를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삼고초려(三顧草廬)'라는 고사성어는 촉한을 세우기 전 유비가 중국 천하통일의 뜻을 이루고저, 초야에 숨어있는 제갈량을 군사로 모시기위해 예를 갖춰 세번이나 찾아갔다는 고사에서 유래한다. 

제갈량 코리아가 독점 수입하는 ‘제갈량(諸葛亮)’은 중국 내에서 ‘산동제갈량가주업유한공사(山東諸葛亮家酒業有限公司)’ 양조장이 중국 국가기관소속이던 시절부터 판매됐다.

제갈량 가문의 양조 전통을 잇기 위해 그의 고향으로 산이 높고 물이 좋다는 중국 산둥성 린이시 이난현에서의 생산을 고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갈량주는 매년 5월 산둥성 린이시 제갈량 축제에서 공식 제사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상표 또한 산둥성의 저명 상표로 선정됐다.

‘제갈량(諸葛亮)’은 중국에서 2009년 7월 상표권을 취득했다.

곡류를 원료로 하는 백주 ‘제갈량’은 중국 현지에서 맛과 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수, 쌀, 찹쌀, 밀, 옥수수의 5가지 곡물을 조합, 배와 파인애플 향의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목 넘김이 부드럽다는 ‘제갈량’은 다음날 숙취가 거의 없으며, 중국 현지에서는 이 백주를 마시면 제갈량처럼 머리가 총명해진다고 하여 일명 ‘총명주’로 불린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번 한국에 첫선을 보이는 ‘제갈량’은 알콜 농도 38도로 소주보다 강하다.

주류전문매장인 ‘와인 앤 모어’ 및 신세계백화점, 유명 중식당과 호텔에서 판매한다. 제품은 250mL 20병 짜리와 480mL 8 병짜리 두종류로 구성됐다.

한국판매독점권을 취득한 (주)제갈량 코리아 황호 대표는 “이번 출시를 계기로 중국 각지의 저명한 백주도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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