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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사장 '탈원전 반기 드나'..."원전, 기저 전원돼야”정재훈 사장, 정부 탈원전 강행 분위기에서 원전 필요성 주장
정재훈 한수원 사장

[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고있는 가운데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원자력(원전)이 기저 전원이 돼야한다”고 주장, 귀추가 주목된다.

정 사장은 6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한국원자력산업회의가 개최한 제7회 동아시아 원자력포럼에 참석, 이같이 말하고 "원전의 안전한 운영을 통해 원자력이 신재생 에너지와 공존 시대를 이뤄 인류에 공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추진 중인 상황에서 원전 최고 책임자가 원전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앞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장석춘 의원이 월성1호기 조기 폐쇄 결정과 관련, 9월30일 한수원 이사회 이사들의 배임행위에 대한 감사 청구 결의안을 제안설명했으며 제안 설명했으며 이어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 203명에 찬성 162명의 압도적 지지로 통과됐다.

월성원전단지(맨 오른쪽이 1호기)(사진=한수원 제공)

한수원 이사회는 지난해 6월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신규 원전 4기 사업 백지화 등을 결정하며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앞서왔다. 이 때문에 야당 의원들은 "한수원은 정부 탈원전 정책의 하수인"이라고 질타하기도 했다. 정 사장은 이때마다 "한수원은 사업자로서 정부 뜻에 따를 수밖에 없다"는 대답을 반복해왔는데 이날은 달랐다.

정 사장은 원자력산업회의의 회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세계원전사업자협회(WANO) 도쿄센터 이사장에 취임했다. 한·중·일·대만 등 동아시아 4국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전 안전 대책에 관한 정보 교류와 민간 차원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매년 정기적으로 포럼을 번갈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원자력산업회의 외 일본원자력산업협회(JAIF), 중국원자력산업협회(CNEA), 대만원자력산업협회(TNA) 등 각국 협회와 한수원, 도쿄전력, 대만전력공사 등 동아시아 원전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했다. 2020년 8회 포럼은 일본에서 열린다.

동아시아 원자력포럼에 참석한 4개국 원자력 전문가들은 7~8일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한전KPS,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KINGS) 등을 시찰한다.

이춘영 기자  economy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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