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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떠난 군산, 전기차 생산기지로 변신

명신, 전기차 생산량 2024년 22만대로 단계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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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모빌리티가 2020년 출시할 전기차 바이톤

[e경제뉴스 임명재 기자] 한국지엠이 떠난 군산 공장에 전기자동차 생산시설이 들어선다.

한국지엠을 인수한 명신 컨소시엄은 2024년까지 자체 개발한 전기자동차를 연간 22만대 생산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명신은 내년 말까지 한국지엠 군산공장을 전기차 전용 생산공장으로 변환하는 작업을 마무리짓는다.

이태규 명신 대표이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명신 군산공장의 단계별 전기차 생산계획을 설명하면서 “2021년 전기차 5만대 위탁생산을 시작으로 2023년부터 자체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태규 명신 대표이사(사진=전북도 제공)

명신 컨소시엄은 지난 6월 1530억원을 들여 지엠 군산공장을 인수했다. 이어 지난 9월 퓨처모빌리티와 ‘2021년부터 전기차 모델인 엠-바이트(M-BYTE)를 연간 5만대 생산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엠-바이트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퓨처모빌리티의 자동차 브랜드 바이턴(BYTON)이 지난 9월 독일에서 공개한 모델이다.

명신은 내년 말까지 한국지엠 군산공장을 전기차 전용 생산공장으로 변환하는 작업을 마무리하고 2021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  2022년 상반기부터는 중형 세단도 만든다.

위탁 생산을 하면서 고유 모델의 차종 개발과 부품 국산화에도 힘을 기울여 2022년부터는 자체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2023년에는 상용차 플랫폼을 개발해 15인 이하 전기버스와 1.5t 이하 트럭을 각각 2만대와 3만대씩 추가로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대표는 "궁극적으로 완전한 자체 모델을 통해 한국 전기차 산업의 양적·질적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2023년 이후 4조원대 매출에 영업이익 4% 수준으로 사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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