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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와 차이나 통신기업들 밀월...화웨이 장비구입

차이나텔레콤 경영진, LGU+ 방문…"전략적 제휴 후속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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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차이나텔레콤의 리우 꾸이 칭 부총재(왼쪽부터 2번째) 등 주요 경영진이 지난주 LGU+ 마곡사옥을 방문, 최택진 NW부문장(부사장, 왼쪽부터 3번째) 등과 전략적 제휴의 후속 논의를 했다.(사진=LGU+ 제공)

[e경제뉴스 노영조 기자] LG유플러스와 중국 통신서비스 및 장비업체와의 협력관계가 강화되고 있다.

중국 화웨이의 통신장비가 기밀 누출의 통로라는 지적이 나오고 미국과 일본 등 안보동맹국들이 화웨이와의 거래를 제한하는 움직임을 보이지만 LGU+은 LTE에 이어 5G장비도 상당수 화웨이 제품을 설치했다.

미국측의 강한 요구로 미군 기지 주변의 기지국에 깔아놓은 장비는 다른 나라 제품으로 교체하는 일도 벌어졌지만 화웨이 망 장비 구입은 여전하다. 가격이 삼성전자나 에릭슨 등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차이나텔레콤의 주요 경영진이 마곡사옥을 방문해 양사의 전략적 제휴 후속 논의를 본격화했다고 LG측이 25일 밝혔다.

차이나텔레콤은 연간 매출액이 약 650억 달러(약 77조원)에 달하는 중국 유무선 통신회사로, 현재 베이징, 상하이 등 중점 도시를 중심으로 5G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무선분야에서만 3억2000만명이 넘는 고객에게 이동전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차이나텔레콤 경영진의 방문은 양사가 지난 17일 5G 중심의 전방위적 협력 관계를 약속한 이후 처음이다.

차이나텔레콤 경영진은 지난 8월에도 LG유플러스를 방문해 U+5G 서비스와 네트워크 등을 살펴보고 협력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차이나텔레콤 리우 꾸이 칭 부총재 등 경영진은 LG유플러스의 5G 네트워크 구축 현황을 살펴보고, 5G 상용화 이후 네트워크 운영 및 최적화 경험, 5G 네트워크 미래 진화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LG유플러스 최택진 NW부문장(부사장)은 "차이나텔레콤과의 전방위적 협력 제휴를 계기로 5G 글로벌 시장 선도를 위해 네트워크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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