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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이랜드 손잡고 제3인터넷전문은행 재수

키움증권은 예비인가 신청 포기...이랜드 "패션·유통 사업에 새로운 가치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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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박우선 기자] 지난 5월 제3인터넷전문은행에 도전했다 실패한  '토스'(비바리퍼블리카 간편결제 서비스)가 컨소시엄을 보강해 재도전에 나섰다. 

토스와함께 동반 탈락했던 키움증권은 검토끝에 예비인가를 신청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기존에 키움컨소시엄에 참여했던 하나은행 등이 대열에서 이탈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토스의 재도전은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랜드그룹의 통합회원 서비스 '이포인트'는 300만명을 확보하고있다. 패션과 유통, 호텔등 구성부문도 다양해 토스컨소시엄의 내실 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토스는 지난 예비인가 신청때 지배주주 적합성(출자능력 등), 자금조달능력 면에서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랜드그룹은 이랜드월드가 비바리퍼블리카가 대주주인 제3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헤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랜드 관계자는 “이랜드월드는 온-오프라인 운영을 통해 고객 노하우와 광범위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패션기업으로 인터넷 전문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금융업 진출의 목적보다는 이종 사업과의 융복합을 통한 혁신과 초경쟁 시대에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컨소시엄 참여로 금융과 핀테크를 접목해 패션·유통 시장의 우위를 선점하겠다는 의지다. 토스와 협업해 그룹 멤버십 서비스 사용자들에게 토탈 생활 금융 서비스를 전개하겠다는 것이다. 

이랜드가 운영하는 SPA 등 대형 패션 매장에 정보통신기술(ICT)과 금융서비스가 결합된 매장을 구현해 금융 서비스도 옷을 골라 구매하듯 접근방법을 다양하게 하겠다는 전략을 내비쳤다. 

매장, 브랜드를 통해 축적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협력사와 매장주 등 소상공인에게 최적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랜드복지재단과 협업해 모바일 뱅킹에서 소외될 수 있는 장년층을 대상으로 관련 서비스,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이랜드가 그 동안 걸어온 길과 금융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토스뱅크가 사업적으로 맥을 같이 한다고 판단했다”면서, “토스가 이끄는 토스뱅크 컨소시엄에 참여한 주주들과 함께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혁신적인 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토스 컨소시엄에는 이랜드월드 외에도 SC제일은행, KEB하나은행, 중소기업중앙회 등이 참여했다. 12월 중 예비인가가 확정되면 법인 설립 등이 진행된다. 

이랜드는 의결권 기준 10%의 지분율을 확보하고 예비인가 확정 시 내년 상방기, 하반기 유상증자 187억을 나눠 납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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