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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美 컴캐스트, e스포츠기업 'T1' 설립세계 4억명 팬 대상 글로벌 e스포츠 기업 출범…SKT 지분55%
SK텔레콤이 미국 컴캐스트와 합작투자로 설립한 글로벌 e스포츠전문기업 'T1'이 출범했다.(사진=SKT 제공)

[e경제뉴스 김성훈 기자] 3년내 3조원대 시장이 될 글로벌 e스포츠 산업 공략하기 위해 기업 가치 1100억원 규모의 한미합작 대형 ‘e스포츠 전문 기업’이 출범했다.

SK텔레콤과 세계적인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그룹 컴캐스트(Comcast)는 글로벌 e스포츠 전문 기업 'SK텔레콤 씨에스 티원 주식회사(SK telecom CS T1 Co., Ltd.: 이하 T1)'를 정식 설립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최대 주주는 약 55% 지분을 보유한 SK텔레콤이다. 컴캐스트와 미국계 펀드 하이랜드 캐피탈은 총 4100만 달러(약 492억원)를 투자해 2, 3대 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합작회사 설립은 SK텔레콤의 e스포츠 경쟁력을 기반으로 대규모 해외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미국 최대 미디어 회사 컴캐스트가 해외 기업에 e스포츠 사업 관련 투자를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글로벌 e스포츠 산업은 미국, 아시아, 유럽을 중심으로 2018년 8억6900만달러(약 1조428억원)에서 2022년 29억6300만달러(약 3조5560억원) 규모로 매년 35% 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SK텔레콤과 컴캐스트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2019'에서 e스포츠 사업 전반에 걸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합작 회사 설립을 추진해왔다.

T1의 글로벌 헤드쿼터는 서울에 뒀다. 이곳서 T1 신규 사업 발굴, 아시아 구단 운영, 전문 콘텐츠 제작을 맡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T1 웨스트' 지사는 북미 구단 운영을 맡는다.

SK텔레콤과 컴캐스트는 T1 설립 초기에 각사가 보유한 네트워크, OTT, 5G, 콘텐츠 제작 역량 등을 활용해 전 세계 e스포츠 시장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e스포츠 팀은 기존 3개 팀에서 총 7개 종목 10개 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한국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PUBG(배틀그라운드), 하스스톤, 도타2, 포트나이트, 에이펙스 레전드 등 6개 팀이, 미국에서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 하스스톤, 포트나이트, 에이펙스 레전드 등 4개 팀이 활동한다.

T1 브랜드와 지식재산권을 활용해 게임 관련 상품 판매 및 패션 사업, 스폰서십·광고·중계권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성훈 기자  economy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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