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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금융
  • 입력 2019.09.26 18:24
  • 수정 2019.09.26 18:26

IBK·핀테크 협업 시동...‘IBK퍼스트 랩’오픈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3년간 핀테크 기업에 3조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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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 1st Lab(퍼스트 랩) 출범식에서 김도진 IBK기업은행장(가운데),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왼쪽 세 번째), 양태영 한국핀테크산업협회 부회장(오른쪽 세 번째), IBK 1st Lab(퍼스트 랩) 선정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했다.(사진=IBK기업은행 제공)

[e경제뉴스 김성훈 기자] 은행과 핀테크 혁신기업간 협업의 테스트베드가 될 'IBK 퍼스트 랩'이 25일 출범했다.

‘IBK 1st Lab(퍼스트 랩)’은 혁신 금융 서비스 개발을 위해 핀테크 기업의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를 은행의 상품‧서비스, 업무 프로세스 혁신 등에 융합할 수 있는지 테스트하고 성공하면 본격적으로 사업화를 추진하는 IBK기업은행의 혁신 테스트베드다.

IBK 퍼스트 랩은 두 단계로 테스트를 진행한다. 

1단계 기능 검증에서는 데이터 검증, 고객체험 검증, 기능구현 검증이 진행된다. 2단계에서는 본 사업을 위한 유관부서별 검증을 실시한다. 핀테크 업체의 기술이 은행의 실제 업무에 적용 가능한지 테스트한다.

기업은행은 IBK파이낸스타워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참여기업에게 사무공간과 클라우드 기반의 테스트 환경을 제공한다. 또 참여하는 혁신기업은 ‘IBK 핀테크 드림랩’ 기업으로 선정해 컨설팅, 멘토링, 해외진출 지원, 금융 지원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첫 참여기업으로는 탱커펀드(AI 부동산 시세 산정), 인포소닉(음파 이용 간편송금·인증), 한패스(외화 환전업무), KT X 벨소프트(KT기가체인 기반 무인예약환전서비스) 등 16개 핀테크 기업이 선정됐다.

기업은행은 앞으로 필요에 따라 수시로 핀테크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이 날 출범식에서2020~2022년까지 3조원의 여신을 ‘핀테크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계획’도 발표했다. 20년부터 22년까지 3조원의 여신을 공급하고, 금리감면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이날 서울 중구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열린 IBK 1ST 랩 출범식에는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김도진 기업은행장, 참여 기업 대표등이 참석했다.

손 부위원장은 “기업은행의 IBK창공, 핀테크 드림랩을 통한 핀테크·창업기업 지원과 사물인터넷(IoT) 기반 동산담보대출이 금융 혁신 사례”라며 “기업은행이 그간의 금융혁신 노력에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을 확대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은 핀테크 활성화를 위해 향후 3년간 핀테크 기업에 500억원을 직·간접 투자하고 매년 1조원(총 3조원) 여신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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