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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경제 결국은 개방할 것

탈복 금융전문가 최세웅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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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후계자 김정은은 결국 북한을 개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 조선통일발전은행(KRDB) 부총재 최세웅이 28일 블룸버그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말했다.

최세웅은 북한 김일성 대학을 나와 조선통일발전은행(KRDB) 부총재로 일하다 16년 전 북한을 탈출했다. 그는 이번 주 블룸버그통신과 서울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김정은이 북한의 변화를 위해 그의 아버지 때보다 더 북한 경제를 개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김정은이 스위스에서 교육을 받고 농구를 좋아하는 등 개방적인 성격을 가져 다른 사람보다는 김정은이 북한의 지도자가 되는 것이 더 낫다”며 김정은이 북한 경제를 개방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개방 형식에 대해서는 “김정은이 시장경제를 추진하려 하겠지만 중국, 한국 등 다른 자본주의 국가와는 다른 독특한 북한만의 형식으로 추진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최세웅 외에도 점점 많은 사람들이 북한의 경제 개방을 전망하고 있다. 템플턴 신흥시장그룹 회장 마크 모비우스는 지난주 북한이 중국식 경제 개혁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에서도 50%에 가까운 사람들이 북한의 새로운 지도자가 북한 경제를 개방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최세웅은 북한이 광물자원이 풍부하며 기술 또한 좋아 제조업에 집중하면 유리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북한이 경제 개방을 확대하면 한국은 개성공단 등 더 많은 산업단지 개발에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북한에 7000조 원에 달하는 광물 자원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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