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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 지원하는 도시재생 모태펀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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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 있는 청년창업, 중소-벤처기업 등을 지원하는 ‘도시재생 모태펀드’가 조성된다. 이를 통해 기금을 투자받은 중소·벤처기업이 성장하여 지역 내 일자리를 창출하고, 발생수익을 지역에 재투자하는 경제 선순환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모태펀드는 기업에 직접 투자하지 않고 민간 벤처캐피탈이 결성하는 펀드에 출자하는 펀드를 말한다. 현재 13개 계정이 운영중이다.

국토교통부 9일 모태펀드에 대한 기금 출자 근거를 마련한 주택도시기금법이 시행됨에 따라 ‘도시재생 모태펀드’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문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도시재생 모태펀드 운용지침’을 마련하고 모태펀드 운용사인 한국벤처투자에 도시재생 계정 신설을 요청했다.

그간 정부는 노후주거지와 쇠퇴한 구도심을 활성화하고 지역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5개 유형의 뉴딜사업을 지식산업센터, 생활SOC 건설 등 개별 사업에 대한 국비지원 방식으로 추진하여 왔다. 이번에 한 걸음 더 나아가 청년창업, 벤처기업 등을 직접 지원·육성하기 위해서 모태펀드 제도를 도입키로 한 것이라고 국토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출처=국토부)

올해 주택도시기금이 200억원을, 민간이 50억원을 각각 출자해 최소 25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달 중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모태펀드 내 도시재생 계정을 신설하고 10월 중 운용사 모집공고 및 심사를 거쳐 11월에 자펀드 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운용사는 민간투자자로부터 출자금을 확보해 내년 1분기까지 자펀드를 결성하여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서 투자를 원하는 중소·벤처기업들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또한 자펀드 운용사가 청년창업 관련 행사에서 수상기록이 있는 기업, 비수도권 기업, 사회적기업 등에 투자할 경우, 성과보수를 추가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김이탁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 단장은 “정부는 도시재생 모태펀드를 활용하여 청년창업, 새싹기업(스타트업) 등을 지원·육성,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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