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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체험존 경연...LGU+, 공덕역을 ‘5G 갤러리’로

파리 오르세미술관을 벤치마크...SKT 5GX 부스트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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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김성훈 기자] 인상파 화가 작품을 가장 많이 소장하고있는 것으로 유명한 파리 오르세미술관은 원래 기차역였으나 리모델링을 거쳐 미술관으로 변신했다.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은 듯 LG유플러스는 지하철 5·6호선이 지나는 공덕역에 지난 2일 세계 최초 5G 기반 문화예술 공간 'U+5G 갤러리'를 개관해 관심을 끌고 있다.

LGU+공덕역 미술관(사진=LG유플러스 제공)

스크린도어에 멈춰있는 발레리나의 모습을 스마트폰 화면에 담는 순간, 작품 속 발레리나가 생명력을 얻고 다시 태어나 역동적인 움직임을 선보인다. 또 공연중인 발레리나를 원하는 대로 확대하고 회전해가며 감상할 수 있다.

이 ‘U+5G 갤러리’는 지하철에 전시된 문화예술 작품을 증강현실(AR)로도 감상할 수 있는 세상에 없던 갤러리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고객이 전시된 작품을 LG유플러스의 5G 서비스 앱인 ‘U+AR’로 비추면, 스마트폰 화면 상에서 작품이 ‘움직임’을 가지게 된다.

U+5G 갤러리는 ▲지하철을 기다리며 즐길 수 있는 ‘플랫폼 갤러리’ ▲지하철 내부에서 감상하는 ’열차 갤러리’ ▲이동하며 눈으로 즐기는 ‘환승 계단 갤러리’ ▲환승 거점에서 5G 콘텐츠 체험이 가능한 ‘팝업 갤러리’ 등 지하철에 들어와 탑승까지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4개 공간에 마련됐다. 24명의 예술가가 준비한 총 88개 작품으로 구성됐다.

LG유플러스 PS부문 황현식 부사장은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지하철’과 같은 일상 공간에서 문화예술을 5G기술과 접목하여 즐기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6개월을 준비했다”며, “지하철이 갤러리가 되고, 고객들은 5G로 문화예술 작품을 감상하며 탑승객이 아닌 관람객이 되는 특별한 시간을 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동통신 3사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예술·게임 등 대중문화와 5세대(5G) 이동통신을 결합한 이색 체험존을 마련, 5G 기술 알리기에 나섰다.

지하철 이용 고객이 전시된 작품을 5G 앱 'U+AR'로 비추면 스마트폰 화면에 그림 속 발레리나가 공연을 펼치는 모습이 보이는 등 작품의 움직임을 볼 수 있다.

SK텔레콤은 전국 핵심상권 10개 지역과 5G 롤 파크, AR 동물원 등을 '5GX 부스트 파크'로 선정, 해당 지역에서만 즐길 수 있는 5G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25일부터 종로 LCK 경기장에 인빌딩 5G 장비와 5G 체험존이 마련된 '5G 롤(LoL)파크'를 운영한다. 'LoL 파크' 내부 특정 공간에 스마트폰 카메라를 비추면 LCK 팬이 보내는 팀별 응원 메시지를 증강현실(AR) 기술로 볼 수 있는 'AR응원 필드'가 나온다.

서울 강남, 광화문, 건대, 홍대, 잠실과 대구 동성로, 대전 둔산동, 광주 상무지구, 부산 남포동, 서면에도 5GX 부스트 파크가 설치돼있다.  

KT는 지난 5월 23일부터 경기도 과천시 서울랜드에 '5G 테마파크'를 운영하고 있다.

어트랙션뷰는 블랙홀2000, 킹바이킹 등 인기 놀이기구에 초고화질 카메라를 장착해 놀이기구를 직접 타지 않고도 실감 나고 스릴 있는 1인칭 경험을 할 수 있다.

KT는 5G 테마파크 내 5개의 공기 질 측정기를 설치해 측정된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관련 실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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