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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25t급 대형 전기 트럭 2021년 양산 들어가

지난해 상용화, 충전시간 2시간 ...“배기가스 없어 도시 물류에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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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의 25t급 대형 트럭 '악트로스 6x2'

[e경제뉴스 임명재 기자] 고급 승용차의 대명사인 메르세데스-벤츠는 전기 트럭 분야에서도 앞서가고 있다. 미래차 부문의 기술력에서도 업계를 리드해간다는 평가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벤츠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대형 전기 트럭의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2021년 본격적으로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016년 9월 중량 25t급 대형 순수 전기 트럭 콘셉트의 메르세데스-벤츠 어반 e트럭(Urban eTruck)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데 이어 지난해 2월 대형 순수 전기 트럭 모델인 메르세데스-벤츠 e악트로스(eActros) 트럭을 상용화했다.

벤츠의 첫 전기트럭 ‘e악트로스’는 독일 남부 라슈타트 근교에 있는 물류기업 로지스틱스 슈미트가 운행하고 있다.

악트로스 운전석 내부

로지스틱스 슈미트의 물류 창고와 7km 정도 떨어진 메르세데스-벤츠 가게나우 공장 사이를 매일 오간다. 로지스틱스 슈미트는 트랜스미션 하우징 운송에 기존의 디젤 트럭 대신 e악트로스(eActros) 트럭을 사용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대 200km 주행 거리의 메르세데스-벤츠 e악트로스 트럭은 3교대 운행에 투입돼 매일 약 168km 거리를 달린다.

슈테판 부흐너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부문 대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e악트로스는 현재 독일과 스위스에서 실험 중인 고객사들의 일상 업무의 한 부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들 지역에서 e악트로스는 이미 수만 km에 이르는 거리를 주행했다. 짐을 가득 실은 상태에서 무덥거나 추운 기후와 상관 없이 일상적인 물류 업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벤츠는 2021년부터 대형 시리즈 트럭을 양산해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물류를 실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e악트로스는 매일 12톤 분량의 화물 운송을 위해 12회, 총 168km에 이르는 거리를 주행하고 있다. e악트로스 트럭은 짐을 싣고 내리는 작업 중 2시간내에 이동식 충전소에서 충전한다.

e악트로스는 리어 액슬 휠 허브 근처에 장착된 2개의 전기 모터가 동력을 제공하며 각각의 모터는 126kW 출력과 485 Nm 최대 토크를 실현한다.( 뿐만 아니라, 트랜스미션 비율을 통해 각각의 바퀴에서 최대 11,000 Nm의 토크가 가능하다.)

이러한 구동력은 기존 트럭과 동일한 수준이다. 240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장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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