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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음성 문자화하지만...“사생활 침해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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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해명(출처=네이버 공식 블로그)

[e경제뉴스 김성훈 기자] 네이버는 AI 스피커 등을 통한 이용자 음성 데이터 수집 논란과 관련, 비식별 처리된 음성 명령 가운데 1% 미만의 내용을 문자로 옮기고 있다고 시인했다. 그러나 일부 '전사(말소리를 문자로 옮겨 적는다는 의미)'작업에도 불구하고 사생활 침해는 없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3일 공식 블로그 ‘네이버 다이어리’를 통해 이같이 설명했다.

특히 AI서비스 클로바는 호출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어떤 대화 내용도 수집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음성명령을 듣고 텍스트화하는 '전사'작업을 하지만 이는 이용자가 클로바를 호출했을 시 작업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이를 기반으로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작업"이라며 "국내외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도 비슷한 작업을 진행한다"고 강조했다.

네이버 AI스피커 클로바 프렌즈

네이버는 또 "전사 작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직원과 별도 보안계약서를 작성하고 작업자에게 전사할 음성 내용을 음성명령 단위로 쪼개고 비식별화 과정을 통해 배분하면서 개별 작업자가 음성 내용 전체를 볼 수 없도록 하는 등 사생활 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앞으로 이용자들이 음성 명령어의 저장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옵트아웃’ 기능을 도입키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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