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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 입력 2019.08.26 15:38
  • 수정 2019.08.26 17:34

최태원 SK 회장 中 충칭 반도체공장 현장경영

‘스마트 차이나 엑스포’ 기조연설...“스마트기술로 사회적 가치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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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중국 충칭(重慶)에서 열린 정부 주관 박람회에 참석해 주요 인사들과 스마트 기술 기반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최태원 SK회장이 26일 중국 충칭시 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린 '2019 스마트 차이나 엑스포' 개막식에서 '스마트 기술 혁신을 통한 사회적가치 창출'을 주제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SK 제공)

 

최 회장은 26일 충칭 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린 '2019 스마트 차이나 엑스포(Smart China Expo)' 개막식 기조 연설에서 스마트 기술 혁신이 사회적가치 창출을 극대화하고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을 더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엑스포의 주제인 ‘풍요로운 경제와 삶을 위한 스마트 기술’은 평소 SK의 고민과 맞닿아 있다”며 스마트 기술 발전에 더해 미래 환경산업을 새로운 아젠다로 삼을 것을 제안했다.

또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려면 계량화를 통한 관리가 필요하기에 사회적 가치 측정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측정 체계 개발을 위해 글로벌 협의체를 구성해 연구하고 최근에는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 위원회와도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스마트 차이나 엑스포는 중국 과학기술부, 공신부(공업정보화부), 중국과학원, 충칭시정부 등이 충칭을 중국내 빅데이터와 스마트 기술의 허브로 육성한다는 취지 하에 지난해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 엑스포 기간은 26~29일까지다.

최 회장은 기조연설을 마친 후 엑스포 전시장을 방문해 글로벌 IT 기업들의 전시 부스를 참관했다. 천민얼 충칭시 당서기, 탕량즈 충칭시장 등 정부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SK그룹과 충칭시의 사업관계 확대 및 스마트 기술 기반의 새로운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SK그룹 관계자는 "충칭시는 우수한 입지와 산업 기반을 보유한 중국 내 SK의 핵심 사업 거점"이라며 "SK와 충칭시는 지난 수년간 사업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2011년 충칭시 국제경제자문위원에 위촉돼 올해로 9년째 활동 중이며, 최 회장의 적극적인 글로벌 사업 지원을 바탕으로 SK하이닉스는 2014년 충칭에 반도체 후공정 생산라인을 설립한 데 이어 현재 2기 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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