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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하노이시장 동시 화상경매...2021년

KIND, 하노이 농산물도매시장겸 종합물류센터 건립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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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출처=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e경제뉴스 노영조 기자] 이르면 2021년 하반기 서울 가락시장과 베트남 하노이 종합물류단지내 공영 농수산도매시장이 동시에 화상경매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가락시장 중매인들이 화상경매에 참여, 베트남산 과일·수산물 등 농수산물을 낙찰받아 국내에 반입할 수있게 된다.

낙찰받은 농수산물은 바로 하노이에서 가까운 하이퐁 항으로 옮겨 이틀후면 선편으로 인천항 등에 도착해 도소매상이나 소비자 식탁에 오를 수 있다.

이상무 전 농어촌공사 사장

베트남 국가주석 농정특보를 지낸 이상무 전 농어촌공사 사장(농림수산부 기획관리실장 역임)은 하노이시당국과 협력해 마련한 하노이 농산물도매시장겸 종합물류센터 건립프로젝트가 우리기업의 해외투자개발사업(PPP)을 지원하는 국토부 산하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올 초  실시한 공모에서 1등으로 선정된데 이어 이달초 사업시행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과 농협은행이  사업비 2억달러를 투자하게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하노이시당국은 가락시장규모의 도매시장 부지 55ha(16만5000평)를 포함해 물류·가공·저장시설 부지 238ha를 하노이 도심에서 공항쪽으로 10km 지역에 확보키로하고 하반기부터 용지매수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 지역은 고속화도로와 홍강을 접하고있고 물류단지로는 최적이라는 평가다.

내년 상반기 용지매입이 끝나면 물류센터 건설에 들어가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이 시설은 베트남 최초의 공영 농수산도매시장으로 베트남 경제부총리를 지낸 황충하이 하노이당서기가 역점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규모 프로젝트는 2013년 한·베트남 정상회담에서 이루어진 합의의 후속조치로 추진되는 것이라고 이 전 사장은 설명했다.

가락시장을 운영하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직원훈련 교육을 맡는다. 또 개장후 2년간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위탁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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