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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스마트폰 세계 1위 고수...화웨이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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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갤럭시S10’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있다.(출처=삼성전자)

[e경제뉴스 임명재 기자]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역성장하는 추세와는 달리 지난 2분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량이 약 500만대 늘면서 세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애플이 화웨이에 밀려 3위로 내려앉은 이후 반등 기력을 회복하지 못한 채 '2위 화웨이·3위 애플' 구도도 굳어지는 모습이다.

런정페이 회장의 장담에도 불구하고 화웨이도 삼성을 추월할 추동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

1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총 763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해 시장 점유율 22.3%로 1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동기 7150만대보다 약 500만대 판매량이 늘며 점유율이 1.9%포인트(p) 높아졌다.

화웨이는 미국 정부의 제재 여파가 채 미치기 전인 점을 고려해도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뒀다는 평가다.

화웨이는  2분기 587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하며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5420만대보다 약 450만대 판매량이 늘며 점유율도 15.5%에 1.7%p 올렸다.

애플은 점유율 3위가 고착화하는 모습이다. 애플은 지난해 2분기 2010년 2분기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시장점유율 2위 자리를 화웨이에 내줬다.

올해 2분기 애플은 380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해 시장점유율 11.1%를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4130만대보다 약 330만대가 줄어든 양이다. 이에 따라 시장점유율이 0.7%p 줄었다.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애플은 실제로 아이폰 판매 하락으로 스마트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294억7000만달러에서 259억9000만달러로 크게 감소했다. 아이폰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48%로 2012년 이후 7년 만에 50% 아래로 떨어졌다.

샤오미는 지난해 같은 분기와 동일한 3200만대를 출하하며 시장점유율 9.4%를 기록, 4위를 유지했다. 뒤이어 오포가 8.7%의 점유율로 5위를 기록했다. 중국 스마트폰 상위 3개 브랜드의 전세계 시장점유율은 35.3%다.

중국 브랜드의 약진이다.

한편 올해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4140만대를 기록해 지난해 동기 3억5040만대 보다 약 900만대 줄며 연평균 3%역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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