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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
  • 입력 2012.03.26 07:31

LG화학 폴리실리콘 투자재개 계획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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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은 25일 태양전지 원재료인 폴리실리콘 신규투자를 잠정 보류한 데 대해 "투자를 재개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이날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전기 한국어판 출판기념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연구진들이 (폴리실리콘) 연구는 계속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회장은 전기차 배터리 사업과 관련,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업체들과는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사를 늘릴 일은 별로 없다"며 "우리가 할 일은 배터리 원가를 낮추기 위해 꾸준히 연구개발을 계속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기차 제조업 진출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기차 제조업체들은 우리의 고객사"라며 "거꾸로 완성업체가 소재·부품사업에 진출할 수는 있어도 소재·부품업체인 우리가 완성업체인 자동차 업계로 진출할 수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이날 한국어판 전기를 출간한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에 대해서는 "대단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카자흐스탄은 생각보다 굉장히 발전한 국가"라며 "필리핀의 원조를 받다가 (이제 필리핀보다 훨씬 앞선) 선진국이 된 한국과 닮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지난해 6월 5000여억원을 투자해 여수 공장 부지에 연산 5000t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한 뒤 같은해 12월 태양광 시장의 불황을 이유로 수익성이 확보될 때까지 투자를 잠정 보류하겠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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