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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美 '에어택시' 사업 진출…2500만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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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장시권 대표이사(왼쪽)와 K4 에어로노틱스의 벤 티그너 최고경영자(CEO)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K4 에어로노틱스 본사에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사진=한화 제공)

[e경제뉴스 임명재 기자] 한화시스템은 최근 미래 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에어택시 시장 진입을 위해 미국 'K4 에어로노틱스'에 2500만달러(약 295억원)를 투자한다고 11일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둔 'K4 에어로노틱스'는 고효율·저소음의 개인형 항공기(PAV·Personal Air Vehicle) 개발을 위한 특허와 전기 추진식 PAV 기술 라이선스 등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다.

이번 투자를 통해 한화시스템은 'K4 에어로노틱스'의 일정 지분을 확보하는 동시에 미국 시장을 공략할 PAC 개발에 참여하게 된다. 또 앞으로 점차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미래사업 발굴 차원에서 PAV 분야 진출을 모색해온 한화시스템은 항공전자, 시스템통합, 사이버보안 기술 등을 활용해 개발에 참여하고, 이를 통해 항공전자 부품 등 새로운 분야로 사업 기회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PAV는 항공전자, ICT(정보통신기술) 기술력을 활용해 새로운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매력적인 사업 아이템"이라며 "글로벌 투자와 선도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미래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투자 건은 미국 정부의 인허가 등 통상적인 선결 조건을 전제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PAV는 교통체증, 대기오염 및 소음 등을 극복할 새로운 운송수단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보잉과 에어버스 등 글로벌 항공기 제조업체와 여러 스타트업이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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