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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완전 자율차 2024년 양산에 들어가

하반기부터 출시하는 신차에 자율주행 기술 대거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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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연구원이 두 손을 놓은 채 운전에 개입하지 않고 자율주행을 시연하는 모습(출처=현대차)

[e경제뉴스 임명재 기자] 현대자동차는 사람이 운전에 전혀 개입하지 않는 ‘레벨 5급’ 완전 자율주행차를 이르면 2024년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장웅준 현대차 자율주행기술센터장은 10일 대학생 자율차 경진대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글로벌 자동차 업체 뿐 아니라 IT 기업들도 완성차를 양산하는 일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깨닫고 완전 자율주행차 양산 가능시기를 늦추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은 여러 다양한 국내외 기업들과 협업해 2024~2025년에 완전 자율주행차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장 센터장은 앞으로 출시할 신차에도 더욱 높은 사양의 부분 자율주행기술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 하반기 나올 신차에는 2세대 고속도로 주행보조기술이 탑재된다"며 "이 기술에는 차간거리와 속도 등을 자동으로 제어함은 물론 스스로 차선을 변경하는 기술까지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 하반기 말 출시될 산차에는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고속도로 위에서의 차로 변경 등 기술이 적용된 2세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선보인다.  

ADAS에만 집중하다보면 자율주행 레벨 4, 5 기술에서 뒤쳐질 수 있어 이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국내외 기업들과의 협업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최근 단행한 R&D 조직 개편은 자율주행 선행 연구개발 인력들을 하나로 모으는 것과 연계돼 있다"며 "삼성동을 자율주행 연구의 거점으로 만들면 소프트웨어 관련 인재를 영입하는데도 효과가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그룹은 하루전 R&D 본부의 조직체계를 기존 5개 부문으로 나눠 운영하던 병렬 구조에서 ▲차량의 기본 골격을 의미하는 아키텍처를 중심으로 자동차 콘셉트를 선행 개발하는 ‘제품통합개발담당’ ▲자동차에 탑재되는 주요 개별 기술을 개발하는 ‘시스템부문’ ▲자동차를 최종 완성하는 ‘PM담당’ 등 3개 핵심부문으로 개편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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