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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정보 플랫폼’ 직방, 빅데이터로 판 바꾼다국내 부동산 스타트업 사상 최대 ‘1600억’ 투자유치
(왼쪽부터)심상민 호갱노노 대표, 안성우 직방 대표, 김정현 셰어하우스 우주 대표, 이용일 슈가힐 대표.(사진=직방 제공)

[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부동산 정보 플랫폼 직방이 국내 부동산 스타트업 사상 최대 16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이를 바탕으로 상업용 부동산정보 플랫폼 ‘네모(슈가힐)’를 인수, 부동산 서비스 혁신 선두주자로의 도약을 노린다.

직방은 9일 서울 공평동 SC제일은행본사 4층에서 간담회를 갖고 지난달 골드만삭스PIA와 알토스벤처스, 스톤브릿지캐피탈, DS자산운용,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등 다수의 투자사로부터 16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2012년 출범한 직방은 창업 1년 만인 2013년 10억원 규모 투자 유치를 시작으로 2015년 12월 골드만삭스PIA에게 380억원을 유치했었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부동산 시장을 바꾸려는 직방의 비전을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이번 투자유치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직방은 국내 최대 상업용 부동산 플랫폼 ‘네모’를 서비스하는 슈가힐도 인수, 사무실과 상가를 구하려는 사업자에게 정확하고 투명한 상가·오피스 정보에 나선다.

직방은 지난해 4월 아파트 실거래가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호갱노노’를 인수한데 이어올 1월 다음부동산 위탁 운영, 4월 국내 최대 셰어하우스 플랫폼 ‘우주’ 인수까지 공격적 경영 행보를 하고 있다.

다양한 플랫폼을 포섭해 시너지를 창출, 부동산 서비스 혁신을 추구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도 더욱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직방은 이 같은 인수와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서비스 10주년을 맞는 2022년에는 월 1200만명이 사용하는 국내 대표 부동산 플랫폼으로 자리잡겠다는 청사진도 공개했다.

안 대표는 “별도로 새 플랫폼을 만드는게 아니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종합적인 정보를 각자 서비스에서 잘 구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예를 들어 연령이나 가족 구성, 학군, 선호 지역, 투자 목적 등 다양한 조건을 알아서 충족시켜주는 정보를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춘영 기자  economy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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