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경제뉴스 임명재 기자] 올 상반기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여성부문 수상자로 심민경 아모레퍼시픽 수석연구원, 이미영 쿠첸 파트장, 강소영 투비소프트 수석연구원이 선정됐다.
심민경 (주)아모레퍼시픽 수석연구원은 화장쿠션의 분산방식에 타산업의 분산기술을 융복합한 신밀링공정과 내상분산기술을 적용해 우리나라 화장품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밀링공정은 기존보다 입자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고출력 분쇄공정이고 내상분산기술 은 커버 색소를 기존의 오일이 아닌 물에 분산 안정화시키는 기술이다.
이미영 (주)쿠첸 파트장은 전기밥솥에 적외선 감지부(IR)를 적용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밥맛을 구현할 수 있는 정밀한 온도 제어 연산방식(알고리즘)을 개발했다. 그 결과 우리나라 주방가전 시장의 기술경쟁력 크게 강화됐다.
강소영 (주)투비소프트 수석연구원은 인터넷 환경과 이동통신 환경의 애플리케이션을 모두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개발, 기업과 개발자의 생산성 및 효율성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들은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술혁신을 통해 미래과학기술을 선도하는 엔지니어로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 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연간 6명의 여성엔지니어를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