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삼성전자가 비메모리(시스템)반도체 브랜드 ‘엑시노스(Exynos)’의 심벌마크(사진)를 25일 공개했다.
엑시노스는 모바일용, 차량용, 사물인터넷(IoT)용 프로세서를 통칭하는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브랜드명이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제품에 심벌마크를 도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30년까지 비메모리 반도체 1등을 목표로 133조원의 투자를 하겠다고 밝힌 삼성전자가 그만큼 비메모리 제품에 본격적으로 힘을 싣기 위한 것으로 업계에서는 풀이한다.
심벌은 여러 개 네모난 점이 연결돼 알파벳 ‘X’를 만든 형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X 모양은 기술혁신을 향한 끝없는 탐구(eXplore), 다양한 분야로의 확장(eXpand), 지능형 연결 시대로의 변화 시도(eXcel) 등 엑시노스의 새 비전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2011년 엑시노스 브랜드를 처음으로 만들고 모바일용, 차량용, IoT용 엑시노스 프로세서를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5G(5세대) 표준을 적용한 통신용칩 ‘엑시노스 모뎀 5100’을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