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4-16 18:58 (화)

본문영역

  • 기획
  • 입력 2012.03.23 14:49

672사 주주총회...수퍼 주총 데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려 672개 기업들이 한꺼번에 주주총회를 열었다. 관심이 분산되니 주주공세에 대한 회사측의 방어도 쉽다.

'기대 효과(?)' 덕분인듯 삼천리 경영진은 소액주주 요구를 가볍게 일축했고, 한화의 김승연 회장은 횡령배임 혐의로 회사를 상장폐지 위기까지 몰고갔지만 별다른 비판을 받지 않은 채 '무사히' 주총을 치렀다. 대표이사가 횡령 배임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하이마트 주총도 조용히 마무리됐다.

SK텔레콤은 26분만에 주총을 끝내는 '기록'을 세웠다. 단 한건의 반대도 없었다. SK의 주가가 지난해 주총 시점보다 11%나 하락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SK주주야말로 '나보살'이라고 불려야 할 것 같다.

하지만 슈퍼 주총데이의 백미는 한국거래소.

거래소의 낙하산 스코어 '7대0' 기록이 처음으로 깨질 것으로 보인다. 이사장과 본부장급 상임이사 5명, 감사위원 등 총 7명의 등기임원 모두가 속칭 '낙하산'이던 구도에서 내부 인사가 임원이 되는 것.

그래도 상임감사는 낙하산이다. 김성배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의 초대 청장이 낙점됐다고 한다.
풍경소리 요란했지만 올해 주총의 키워드도 낙하산, 거수기다.

 

저작권자 © SDG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지속가능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