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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화웨이 대타 자처...갤럭시·아이폰과 3파전

국내 프리미엄폰 시장 진출…'50만원대' 미9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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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프리미엄폰 '미9'(샤오미 제공)

[e경제뉴스 임명재 기자] 미국의 거래금지 조치로 중국 화웨이 스마트폰이 타격을 입기시작하자 샤오미가 대타를 자처하고 나선 모양새다.

좁쌀이란 뜻과는 달리 샤오미는 국내 프리미엄폰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보급형 제품으로 국내 시장에 도전해온 샤오미가 이번엔 프리미엄폰 시장에 진출한다. 

국내 프리미엄폰 시장 맹주인 삼성 갤럭시와 애플 아이폰의 파이를 얼마나 가져갈지 주목된다.

샤오미 국내 총판인 지모비코리아는 14일 미9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플래그십폰 미9을 24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롯데하이마트를 통한 사전예약이 진행되며, 가격은 64GB 모델 59만9000원, 128GB 모델 64만9000원이다. 다만 국내 이통사를 통해서는 출시되지 않는다.

지모비코리아 정승희 대표는 "지금까지 샤오미 중저가 모델에 속하는 스마트폰을 한국 시장에 출시해왔다"며 "미9을 시작으로 한국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도 메기 효과를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미9은 6.39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지문인식 센서가 내장됐고 퀄컴 스냅드래곤 855 칩셋, 3300mAh 배터리를 달았다. 4800만 화소 주카메라 16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등 트리플 카메라, 무선 충전 등을 지원한다.

색상은 블랙, 오션블루, 라벤더 퍼플 등 3가지로 발매되며, 후면이 빛을 받으면 무지갯빛으로 빛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출시되는 미9에는 타 지역과 달리 20W 무선 충전기가 동봉된다.

샤오미 측은 미·중 무역분쟁으로 화웨이에 대한 제재가 심화하면서 중국 제조사 스마트폰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것에 대해 '문제없다'고 답했다.

버지니아 쉬 샤오미 매니저는 "개별 기업에 관련 제재가 있을 수 있지만, 샤오미는 중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문제없이 잘하고 있다"며 "샤오미는 민영 기업이고 우리의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 덕분에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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