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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1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추가 임상 착수

셀트리온, 블루오션인 고농도 제품 시장 겨냥...저농도 제품시장은 각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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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의 '휴미라'제품

[e경제뉴스 노영조 기자] 미국계 다국적제약사 애브비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는 지난해 매출이 200억 달러(23조원)를 넘어 글로벌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다.

류머티스관절염, 크론병, 강직성척추염 등의 자가면역질환에 쓰인다.

2016년 특허가 만료돼 바이오시밀러들이 나왔으나 여전히 매출 톱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2024년까지 이런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될 정도로 브랜드 파워가 막강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난해 10월 내놓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임랄디’가 맹추격 유럽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46%를 차지, 1위에 올랐다. 임랄디 등 4개 바이오시밀러가 각축을 벌이는 상황이다.

이런 판에 셀트리온이 뒤늦게 참여, 고농도 제품 시장을 겨냥하고 임상을 시작했다. 현재 진행중인 임상 3상과는 별도로 임상을 추가하는 것이다. 고농도 제품은 아직 바이오시밀러가나오기 않은 점을 노린 것으로 볼 수 있다. 셀트리온은 여기서 1위 출시를 목표로 준비중이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CT-P17'의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3상 임상 시험 환자 모집을 완료하고 3상과는 별도로 고농도 제품을 위한 추가 임상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피험자 306명을 대상으로 지난 달 'CT-P17'에 대한 추가 임상1상을 시작했다. 오는 2020년 2월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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