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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대표 이재웅, 승차공유서비스 사업 확장

이재웅-택시업계 협력 플랫폼 ‘타다 프리미엄’ 인가...연내 1000대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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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웅 쏘카 대표

[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승차공유서비스에서 벤처 1세대 이재웅 쏘카(VCNC 모기업)대표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이 대표는 그동안 신산업을 대변해 규제완화를 주장해왔다. 그과정에서 승차공유서비스 허가를 반대하는 택시업계와 맞서 그쪽으로부터 ‘공적’으로 불리기까지 했다.

또 혁신사업 지원을 해야할 금융위원회 최종구 위원장과 설전도 마다하지 않았다.

렌터카 기반의 차량호출서비스 ‘타다’의 운영사 VCNC의 준고급 택시 서비스 '타다 프리미엄'이 서울시로부터 택시 인가를 받았다.

VCNC는 11일 "서울시-택시업계와의 상생 플랫폼 '타다 프리미엄'이 서울시 택시 인가를 완료했다"며 "타다 프리미엄의 새로운 이동시장에서 택시 기사는 더 나은 수익을, 이용자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더 나은 이동을 경험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다 프리미엄은 택시와 협력하는 서울형 플랫폼 택시의 첫 모델이다.

타다 프리미엄은 쉬고 있는 법인택시, 프리미엄 택시로 전환하고 싶은 개인택시에게 타다 플랫폼에 올라탈 기회를 제공한다.

기존 중형택시나 모범택시를 고급택시로 변경하면 택시사업자가 지방자치단체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에 VCNC는 지난 4월을 목표로 인허가 신청을 준비했지만 서울시가 대당 1000만원의 이행보증금을 요구해 인가가 지연됐다.

당시 여선웅 쏘카 새로운규칙본부장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있는 규제도 풀어야 할 판에 법적 근거가 없는데도 규제를 하고야 말겠다는 법과 시장 위에 군림하고 있는 공무원을 가만히 내버려두고는 혁신은 커녕 미래가 없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시범 운행중인 타다 프리미엄 택시

결국 서울시가 이행보증금 요구를 철회했다. 타다는 서울시 인가를 이날 받으면서 현재 베타서비스 중인 타다 프리미엄이 곧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타다 프리미엄은 서울형 플랫폼 택시의 첫 모델로, 100여대 규모로 시작될 예정이다. 올해 내로 1000대로 확대하는 것이 VCNC가 밝힌 목표다.

타다 프리미엄 가격은 타다 베이직의 100~120% 수준이 될 예정으로, 탄력요금제가 적용된다.

박재욱 VCNC 대표는 "타다 프리미엄은 이용자 편익을 최우선으로 택시 서비스 향상과 고급이동시장 확대를 위한 택시업계와의 상생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택시업계, 이용자, 시민사회, 정부의 의견을 수렴해 더 다양한 택시와의 상생책을 마련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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