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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에 정부 주도 첫 ‘드론교육센터’ 세운다

국토부 지원...조종교관 자격 취득 등 전문적인 교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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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가 지난해 8월 강원 영월우체국에서 해발 780m 봉래산 정상에 위치한 별마로 천문대까지 왕복 4.6km의 거리를 드론이 우편물 배송에 실험을 실시했다.(사진=우정사업본부 제공)

[e경제뉴스 임명재 기자] 정부가 운영하는 드론교육훈련센터가 처음으로 경기도 시흥시에 세워진다.

시흥시는 "오는 14일 한국교통안전공단과 드론복합교육훈련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는다"고 10일 밝혔다.

드론 복합훈련센터는 시흥시 배곧동 배곧신도시 내 시유지(R&D 부지) 2만8000여㎡ 부지에 국토교통부 예산 60억원을 들여

센터는 완공되면 민간 기관 등이 담당 중인 1단계 교육을 이수하고 조종교관 자격 취득 등을 위해 더욱 전문적인 교육을 받아야 하는 전국의 민간인들을 교육하게 된다.

측량과 재난대응·수색·감시 등 드론을 이용한 업무를 수행하는 전국의 경찰과 지자체 공무원 등 공공기관 직원들도 이곳에서 다양한 이론 교육과 실습 등을 받게 된다.

센터는 이달 중 착공, 내년 4∼5월 준공될 예정이며, 이르면 내년 6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센터는 준공 직후 시흥시에 기부채납되며, 운영은 국토부로부터 드론 교육 권한을 위임받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20년간 담당한다.

시흥시와 국토부, 교통안전공단은 이 센터 운영 상황을 지켜본 뒤 2∼3단계로 시민 드론체험장, 어린이 드론교육장 등도 추가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드론 복합훈련센터 설립을 계기로 경기도 등과 손잡고 시흥시를 국내 드론 산업의 메카가 되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드론 복합훈련센터가 오픈되면 연간 5000∼1만명이 이곳에서 교육을 받게 될 것으로 추산된다"며 "시흥시가 전국 드론 사업의 중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시흥시는 지난 4월 25일 LG유플러스, 시흥경찰서, 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스마트폴리스 및 퍼스널 모빌리티 기반의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4차산업혁명 기술활용에 적극 나서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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